헤브론 지역에서 차량 돌진 및 칼부림 테러 발생… 1명 사망, 3명 부상
테러범 차량에서 폭발하지 않은 파이프 폭탄 발견
화요일(오늘) 헤브론 인근 구쉬 에치온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및 칼부림 복합 테러로 이스라엘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보안 관계자를 인용해 테러범들이 교차로로 진입한 차량에서 파이프 폭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은 “해당 공격은 차량 돌진 및 흉기 공격이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 병사들이 현장에서 테러범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테러범들이 사용한 차량에서 여러 폭발물이 발견됐으며 현재 이스라엘 국경경찰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이를 무력화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범들의 출처로 추정되는 헤브론 인근 지역에서 “수색 및 검문 활동을 진행 중이며 해당 지역을 포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테러범들은 차량으로 여러 사람을 들이받은 후 차량에서 내려 사람들을 찌르기 시작했으며, 군인들이 사격해 제압할 때까지 공격을 지속했다.
30대 남성 1명이 찔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른 3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예루살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중태인 55세 여성은 하다사 에인케렘 병원 외상센터로 후송됐으며, 샤아레이 체데크 의료센터는 공격 후 중상자 2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이후 두 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계속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대인 정착촌 연합체인 예샤 협의회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 국가가 '팔레스타인 국가로 가는 길'을 묵인할 때 테러가 다시 고개를 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전날 저녁 채택된 유엔 결의안을 승인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당 결의안에는 특정 조건 하에서 '국가 수립을 향한 길'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이 협의회는 “우리는 항상 주권 아니면 팔레스타인 국가라고 말해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주권을 회피했고, 우리는 국가 한가운데 테러 국가의 돛에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베이트누 당 대표 아비그도르 리버만도 정부의 “무기력함과 굴복”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 비판에 동조했다.
그는 “테러는 약점을 냄새 맡으면 고개를 들고 살인을 저지른다”며 “테러 공격은 운명이 아니라 결단력과 강인함, 독립성을 요구하는 투쟁이다. 이 모든 것이 무책임한 현 정부에는 결여되어 있다”고 말했다.
야당 대표 야이르 라피드는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안보 회복과 테러 근절을 위한 이스라엘 방위군(IDF) 및 보안군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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