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베들레헴 위에 평화와 자유를 생각해보다
저물어가는 석양과 인근 마을들의 반짝이는 불빛들, 특히 성탄 이야기가 처음 펼쳐진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킹 오브 킹스 예루살렘 예배팀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된 소박한 무대를 마련했다. 그들은 예배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지인 바로 그 마을을 내려다보며,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과 함께 노래하고 교감할 수 있는 독특하고 친밀한 기회에 초대했다.
여러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 후, 예배 팀은 모두와 함께 O Holy Night을 이끌었다. 올해, 이 노래의 3절이 우리 ALL ISRAEL NEWS 직원 중 한 명에게 특히 눈에 띄었다:
“진실로 그분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셨네;
그분의 법은 사랑이요 그분의 복음은 평화라
그분은 사슬을 끊으시리니, 노예는 우리의 형제이기에
그분의 이름으로 모든 억압은 사라지리라”
지난 2년간 가자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 그리고 현재 유지되고 있는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고려할 때, 이 가사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스라엘과 분리 장벽으로 갈라진 베들레헴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율법이 사랑이며 그분의 복음이 평화라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은 성찰과 슬픔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그가 쇠사슬을 끊으리니, 노예는 우리의 형제라… 그 이름으로 모든 억압이 사라지리라”고 노래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신자들에게는 타인의 고통과 억압을 목격하며 이 말을 부르는 것이 고통스럽다. 한 민족의 고통이 다른 민족의 고통을 덜어주지 않는다. 분리 장벽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입장과 무관하게, 분열의 현실과 그것이 상징하는 고통은 모든 신자에게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3절 마지막 구절에 도달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감사의 합창으로 기쁨의 찬송을 높이 부르리
우리 안의 모든 이여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라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니 영원히 그 이름을 찬양하라!
그의 능력과 영광을 영원히 선포하리라”
교회는 두 민족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것인가? 아브라함의 모든 아들들을 위한 공간을? 우리는 억압받는 이들의 고통을 안고서도 “기쁨의 찬송”을 부를 수 있을까?
이 강력한 찬송의 말씀을 어디까지 소화했든, 우리 모두가 이 진리 안에서 하나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께서 주님이시니, 오 그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라!”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에 있는 기자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