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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부, 유대-사마리아 지역에 ‘성경 트레일’ 개장… ‘이스라엘의 토스카나’ 조성 구상

 
2026년 9월 24일, 엘론 모레 인근에서 하임 카츠 관광부 장관(왼쪽 중앙)과 다른 이스라엘 관계자들이 ‘성경 트레일’ 사업의 첫 번째 코스인 새로운 ‘여호수아 트레일’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스라엘 관광부)

이스라엘 관광부는 수요일, 320만 NIS(100만 달러) 규모의 ‘성경 트레일’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성경에 등장하는 유대인 유적지를 부각하고 이 지역의 자연 경관을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와 비교함으로써 유대아와 사마리아(웨스트 뱅크) 지역의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카비르 산 자연보호구역 정상과 엘론 모레 유산 센터를 연결하는 산책로와 현수교가 포함된다. 엘론 모레는 창세기에 아브라함이 후손들이 이스라엘 땅을 상속받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장소로 언급되어 있다.

하임 카츠 관광부 장관과 아미차이 엘리아후 문화유산부 장관이 마이클 이자코프 관광부 사무총장, 요시 다간 사마리아 지역의회 의장과 함께 개장식에 참석했다.

“사마리아에서는 우리 역사를 형성한 사건들이 일어났던 바로 그 장소, 땅 위에서 그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카츠 장관은 말했다.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국가 건설의 일환입니다. 우리가 조성하는 모든 트레일과 접근성을 높이는 모든 유적지는 더 많은 사람들을 이 지역과 연결하고, 정착지를 강화하며, 성장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사마리아는 이스라엘의 토스카나가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이곳에는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풍경과 포도밭, 와이너리, 역사, 유산이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간 역시 비슷한 견해를 표하며, 새로운 관광 트레일을 “국가 건설을 향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찬사했다.

“민족의 선조들이 걸었던 이곳은 이제 이스라엘 전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개방되고 환영받는 곳이 될 것입니다”라고 다간은 말했다. “모든 도전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성경의 땅 한가운데에서 계속해서 건설하고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지역 유대인 공동체가 거주하는 이 지역을 지원해 준 카츠, 엘리야후, 그리고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8월, 운영위원회는 유대아와 사마리아 전역의 유대교 성경 유적지 보존 및 개발을 위해 1억 1,300만 NIS(3,700만 달러)를 배정하자는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의 제안을 승인했다. 지난 7월, 이스라엘 정부는 이 지역을 “당일치기 여행지”에서 관광객이 숙박하는 여행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명시된 목표 하에, 이 지역의 호텔 및 기타 관광 인프라 개발을 위해 2,700만 NIS(880만 달러)를 승인하기도 했다.

유대와 사마리아에는 유대인의 역사적·고고학적 중요성을 지닌 유적지가 다수 존재한다. 이 지역의 일부 유대 유적지는 특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관할 구역에서 훼손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이스라엘 여당 연립정부 의원들은 이 지역의 유물과 유적지를 보호하고 보존할 필요성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관할 구역을 포함한 유대와 사마리아 내 고고학 유적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관할권 확대 계획을 시사했다.

1993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유대와 사마리아는 A, B, C 구역으로 나뉘었으며, 각 구역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민사 및 안보 통제 수준이 서로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