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샤부오트: 성경적 의미, 전통 및 오순절과의 연관성

칠칠절(Feast of Weeks)이라고도 불리는 샤부옷은 유월절, 수코트와 함께 유대교의 3대 성지 순례 축제 중 하나다. 성경에서는 곡물 수확의 끝을 알리는 농경 축제로 묘사하고 있다. 샤부오트에 대한 주요 성경 구절로는 출애굽기 23장 16절 “너희는 밭에 뿌린 노동의 첫 열매인 수장절(Feast of Harvest)을 지켜야 한다”가 있다. 민수기 28장과 레위기 23장의 다른 구절에서도 샤부옷은 곡물 수확의 끝을 기념하며 제물을 드리고 주님께 바치는 안식일을 포함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 이스라엘에서 샤부옷은 농업의 뿌리와 영적인 의미를 모두 반영하는 풍습으로 기념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전통 중 하나는 유제품을 먹는 것이다. 이 관습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토라를 받았을 때 갓난아이처럼 순수하다고 여겼던 것처럼 순결함과 결백에 대한 생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샤부오트에는 치즈 케이크, 라자냐, 키슈 및 기타 유제품 기반 요리가 대표적이다.
또 다른 중요한 전통은 티쿤 레일(Tikkun Leil) 샤부오트로 알려진 밤새 토라를 공부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토라를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밤새도록 경전을 공부한다. 이 관습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토라를 받기로 한 날 아침 늦잠을 잤다는 전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밤을 새우는 것은 이를 바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여겨진다.
또한 룻기는 추수철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샤부오트 기간에도 읽는다. 이 이야기는 명절의 정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충성심과 개종이라는 주제를 강조한다.
키부찜과 같은 농업 공동체에서 샤부옷은 수확의 첫 열매를 선보이는 의식으로 기념된다. 오늘날에도 어린이들은 흰 옷을 입고 농산물 바구니를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스라엘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통에는 이 기간의 더운 날씨 때문인지 물싸움도 포함된다. 이 관습은 특히 이스라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예슈아(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샤부옷은 사도행전에 묘사된 대로 사도들에게 성령이 부어졌던 시기이기 때문에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샤부오트를 뜻하는 그리스어는 오순절(Pentecost)로, 예수를 처음 따르던 제자들의 삶에서 이 중추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기독교 명절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사도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급한 바람 같은 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웠고 불의 혀가 나타나 각자에게 임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사도행전 2장 1-4절에 묘사된 이 순간은 많은 메시아닉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이 히브리 선지자 요엘에게 주어진 성령의 약속이 성취된 것으로 간주한다(2장 28-32절). 이 절기는 영적 쇄신과 권한 부여의 시간으로 기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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