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srael

네타냐후 "이란 정권 축출, 이스라엘의 '핵심 과업'이자 '가시권 내에 있어'"

 
2026년 9월 3일, 국방부 본부에서 로쉬 하샤나(유대 신년) 건배 행사를 주재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 (사진: 하임 자크/GPO)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목요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로쉬 하샤나(유대 신년) 건배 행사에서 군 고위 지휘관들에게 이란 이슬람 정권의 붕괴가 이스라엘의 "핵심 임무"로 남아 있으며, 그 목표가 이제 "손에 닿는 곳에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침공 및 학살 이후 이란과 역내 테러 대리 세력들을 상대로 감행해 온 이스라엘의 군사 및 정보 작전의 성과를 강조하며, IDF 총참모부 포럼에서 "이란 정권은 현재 흔들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약화되었으며,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이어 "이 위협을 단번에 영구히 제거할 수 있는—다시 말해 이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우리의 역량을 확신한다"며 "그것이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중심 임무이지만, 이제 가까워졌다.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손에 닿는 거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 자국 군사 역량에 가해진 막대한 타격을 방증한다고 짚었다.

그는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제외한 모든 이를 공격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힘과 타격의 위력, 그리고 우리의 결의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적들을 향한 경고로 발언을 맺었다: "우리에게 함부로 덤비지 말라. 무언가를 배웠다면, 우리를 건드리지 말라. 우리에게는 너희를 패배시킬 힘과 결의, 그리고 내부적 결속이 있다."

앞서 목요일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국방장관은 이란을 향해 IDF가 정권의 핵심 인프라를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하여" 타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카츠 장관의 경고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알리 타헤르(Ali Taher) 능선 지하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전략적' 기지를 겨냥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테헤란 측이 워싱턴에 전했다는 로이터(Reuters) 보도 이후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금요일, 헤즈볼라의 남부 지역 바드르(Badr) 사단의 '중추 신경망' 역할을 해온 지하 시설 폭파를 앞두고 군 병력이 알리 타헤르 능선 내 헤즈볼라 터널망에 진입해 소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이 지하 기지를 이용해 이스라엘 북부 마을과 군 장병들을 겨냥한 공격을 자행해 왔다고 밝혔다. 테헤란 측은 해당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의 정예 쿠드스군(Quds Force)과 하마스가 해외에서 이스라엘인과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 기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안보 당국은 또한 이란이나 그 대리 세력들이 다가오는 유대인 가을 대명절 기간이나 10월 7일 참사 3주기 즈음에 기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미군과 이란군 사이에 교전이 오가면서 테헤란과 워싱턴 간의 긴장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당초 테헤란과의 협상을 지지해 온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역내 상선들을 공격하는 한 미국은 이란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밴스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란인들과 대화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이 상선을 향한 사격을 멈추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인들에게 줄 내 조언은 '미치광이처럼 행동하는 것을 멈추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