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은 10월 7일의 결실이다’ – 하마스, 무장 해제 요구 거부; 무기가 국가 수립 추진으로 이어졌다고 주장

하마스 정치국 소속 고위 관료 가지 하메드는 토요일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추진은 “10월 7일의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무장 해제 요구도 거부했다.

“무기는 팔레스타인 사명의 일부입니다”라고 하메드는 말했다. “우리의 무기는 우리의 사명과 동일합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인은 누구도 저항이 끝나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이어 말했다. “무기를 포기하는 것은 저항의 종식, 결국 팔레스타인 문제의 종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인으로서 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마스 관료는 강조했다. “무장 포기는 정치적 해결의 일부로만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우리가 결코 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꿈꾸는 것뿐입니다.”

전쟁 법규를 여러 차례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메드는 하마스의 주장을 반복하며 이스라엘과의 전투 방법이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메드는 이전에도 이 주장을 반복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어떤 행동도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ICYMI: Hamas Official Ghazi Hamad: We Will Repeat the October 7 Attack Time and Again Until Israel Is Annihilated; We Are Victims - Everything We Do Is Justified #Hamas #Gaza #Palestinians pic.twitter.com/afJVtSHujK
— MEMRI (@MEMRIReports) November 4, 2023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테러리스트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하메드가 말했다. 하마스는 많은 국가와 국제 기관으로부터 테러 조직으로 지정되었다.

“10월 7일은 77년간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범죄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말한 하메드는 이스라엘에서의 학살이 “세 가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성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10월 7일의 사건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시 주목받게 했다”고 말했다.

“왜 모든 국가들이 이제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것입니까?”라고 하메드는 물었다. “10월 7일 이전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국가가 있었습니까?”

그러나 유엔 193개 회원국 중 140개 이상은 하마스의 10월 7일 학살 이전에 이미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했다. 최근 프랑스, 영국, 캐나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발표할 의도를 밝혔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자국의 결정이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하마스의 최근 발언, 특히 하메드의 발언은 서방 국가들의 행동이 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의 잔혹 행위의 결과라고 믿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비판하며, 현재 시점에서 이는 “하마스의 선전에만 도움이 되고 평화를 지연시킨다. 10월 7일 희생자들에게 대한 모욕이다”라고 말했다.

세 서방 국가의 이 조치는 하마스가 10월 7일 이후 포함해 반복적으로 발표한 두 국가 해결 방안을 거부하고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메드는 세계가 이스라엘에 등을 돌렸으며, 더 이상 이스라엘을 “아름다운 민주주의 국가”로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가 이스라엘에 맞서 행동하고 있다”고 하메드는 말하며, 서방 국가들에서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언급했다. 그는 또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체포 영장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은 이제 집단학살과 인종청소 혐의로 기소됐다”고 결론지었다.

일요일 저녁,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높아지는 데 대응해 하마스는 인질-휴전 협상 재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매일 최소 250대의 인도주의 지원 트럭이 가자 지대로 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마스는 이전에 국제적십자사가 이스라엘 인질에게 식량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는 “가자 지구의 모든 지역에서 우리 국민에게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인도주의 통로가 정상적이고 영구적으로 개방되며, [이스라엘] 포로들에게 식량이 전달되는 기간 동안 모든 형태의 적의 공습이 중단된다”는 조건 하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