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srael

네타냐후와 트럼프, 이란, 인질 문제, 가자 전쟁 종결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저녁 회동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인질 협상 타결을 모색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4월 7일 워싱턴 D.C. 백악관 입구에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 REUTERS/Leah Millis/파일 사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월요일 아침 일찍 워싱턴 D.C.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와의 회담을 앞두고 있다.

네타냐후는 위트코프와 루비오와 블레어 하우스에서 사전 회의를 가진 후 저녁 늦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저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언론에 짧은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브리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트럼프에게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이스라엘의 세 가지 협상할 수 없는 조건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하마스 완전 파괴와 하마스 지도부의 가자 추방 그리고 테러 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다.

채널 12는 네타냐후가 인도주의적 지원 분배나 이스라엘 방위군(IDF) 부대 재배치와 같은 문제에 대해 유연성을 보일 수 있지만, 이 세 가지는 협상의 대상이 아닌 절대 조건으로 “전쟁 종결을 위한 노력에서 계속되는 분쟁의 핵심”이라고 보도했다.

네타냐후는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당 내 의원들과 연정 내 장관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나머지 일정으로는 화요일 네타냐후 총리가 부통령 J.D. 벤스와 하원과 상원의 고위 의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펜타곤에서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와 회담을 가진 후, 저녁에는 미국 내 유대인 단체 대표들,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네타냐후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여러 차례 진행한 후 ‘윙스 오브 시온(Wings of Zion, 이스라엘 총리 전용기)’ 비행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는 안식일 전에 귀국하기 위한 것이다. 트럼프는 가자지구 인질 석방과 휴전 협정에 대한 중요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과 아브라함 협정 확대 등 다른 지역 목표를 위해 영구적 휴전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트럼프는 인질-휴전 협상 중재자들에게 이번 주 내에 협상을 타결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 카롤라인 리비트는 위트코프가 네타냐후와 트럼프와의 회담 후 이번 주 후반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탭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탭은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기자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All Israel
최신 뉴스와 업데이트를 받아보세요
    Latest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