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가자 지대 전체를 장악해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인질 석방을 명령
네타냐후 총리: “우리는 그 지역을 점령하거나 통치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군 고위층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지한 계획을 승인하고 이스라엘 방위군에 가자 지구의 전체를 장악할 것을 명령했다.
이 계획은 목요일 밤 늦게 열린 내각 회의에서 승인되었으며, 인질 가족들이 주도한 시위가 동반되었다. 이들은 전투가 남은 인질들이 억류된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그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총리실(PMO)은 금요일 아침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이 계획을 “하마스 패배를 위한 제안”이라고 칭하며, 전쟁 종결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1. 하마스의 무장 해제.
2. 모든 인질의 귀환 – 생존자와 사망자 모두.
3. 가자 지구의 비무장화.
4.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안 통제.
5.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당국과 무관한 대체 민간 행정 기관의 설립.
특히 이 성명서는 “정복”이나 “점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대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전투 지역 외부의 민간인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분배하면서 가자 시티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현재 이스라엘 군은 가자 시티와 도시 남쪽의 이른바 “중앙 캠프” 지역을 제외한 가자 지구의 약 75%를 장악하고 있다.
이는 미국 대사 마이크 허커비가 미국이 인도주의적 노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고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의 구호 물자 분배 작전을 대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 시 민간인들에게 10월 7일까지 철수할 최종 시한을 부여한 후, 군대가 시에 남아 있는 하마스 전투원을 포위하고 봉쇄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다시 한 번 하마스에 휴전 협정에 동의하거나 나머지 지역이 점령될 위험을 감수하라는 최후통첩을 제시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 관리는 CNN에 약 1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 스트립 남부로 대피할 것이며, 이곳에 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시설이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각 회의에 앞서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과 여러 장관들이 공개 및 비공개로 며칠 동안 논의한 결과, 영토 점령에 반대하고 대신 장기적인 포위 작전을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총리실은 “안보 내각 장관들의 압도적 다수가 안보 내각에 제출된 대체 계획이 하마스의 패배나 인질들의 귀환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밝혔다.
내각 회의 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그것을 유지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보안 지대를 원하며, 그것을 통치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아랍 군대에 넘겨서 적절히 통치하고 우리를 위협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채널 12는 목요일 회의 중 내부 갈등이 계속됐다고 보도하며, 논의 중 나온 여러 발언을 인용했다.
“가자에서 이동 중인 100만 명에 대한 인도주의적 대응은 없다”고 자미르가 경고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또한 “인질 귀환을 전쟁 목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해당 계획이 인질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인질들을 걱정하지만, 군인들도 걱정합니다. 경찰로부터 정치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는 방법을 배우세요”라고 국가안보 장관 이타마르 벤 기르가 반박했다.
제브 엘킨 장관은 군의 전투 종결 대안을 “유대아와 사마리아에서 하는 것처럼 보안 유지 조치입니다. 전쟁이 아닙니다”라고 비교했다.
금요일 아침 NBC는 상업용 위성 사진이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 국경 근처에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키고 있다고 보도하며, 새로운 작전 시작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All Israel News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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