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네타냐후, 트럼프에게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서 전달
트럼프와 네타냐후, ‘평화 확대’ 논의 위해 다시 회담 예정

월요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편지 사본을 전달했다.
네타냐후의 이 같은 행동은 트럼프를 놀라게 한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는 먼저 이스라엘 국민을 대표해 트럼프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저는 이스라엘 국민뿐 아니라 유대인 민족과 전 세계의 많은 지지자들로부터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네타냐후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인사 후 말했다. “자유 세계의 지도자, 정의로운 사명의 지도자, 그리고 많은 지역에서, 특히 중동에서 평화와 안보를 추구하는 당신의 리더십에 대한 것입니다.”
네타냐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한 이스라엘 자문단을 칭찬했다.
“우리는 위대한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대통령은 뛰어난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팀들이 함께하면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기회를 잡기 위한 뛰어난 조합을 이룰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아브라함 협정 창설과 현재 진행 중인 평화 이니셔티브와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대통령은 이미 큰 기회를 실현했습니다”라며 네타냐후는 계속했다. “그는 아브라함 협정을 맺었습니다. 현재 한 국가, 한 지역에서 또 다른 지역으로 평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 위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이는 대통령님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편지로, 이는 당연히 받으셔야 할 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스처에 진심으로 놀란 듯이 편지를 받아들며, “매우 감사합니다.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와,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당신이 보낸 이 편지는 매우 의미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President Trump is "forging peace as we speak, in one country and one region after the other. So, I want to present to you, Mr. President, the letter I sent to the Nobel Prize committee. It's nominating you for the peace prize, which is well-deserved." –Israeli PM @Netanyahu 🇺🇸🇮🇱 pic.twitter.com/ZZfUEcfOPd
— The White House (@WhiteHouse) July 8, 2025
이 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을 위해 받은 첫 번째 추천서가 아니다. 2018년,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노르웨이 의원 2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이유로 그를 후보로 추천했다.
그 중 한 노르웨이 의원은 2021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이유로 다시 그를 후보로 추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안정의 증진을 위해 흔들림 없는 예외적인 헌신을 보여주셨습니다”라고 네타냐후 총리는 추천서에서 밝혔다. “중동에서 그의 노력은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평화와 정상화의 범위를 확대할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화요일 저녁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 카타르 도하에서 논의 중인 인질 석방-휴전 협정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거나 핵무기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경우 미래의 이란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가자 휴전과 이란 위협 제거를 계기로 ‘평화 및 정상화 범위를 확대하는’ 다른 방법들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브리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올해 말 워싱턴으로 돌아와 트럼프와 시리아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담에는 두 국가 간 정상화 협정의 초기 단계가 포함될 수도 있다.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네타냐후의 전략 담당 장관 론 더머도 아브라함 협정이 올해 말까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암시했으며, 많은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정이 12월 말까지 체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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