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뉴욕 카바드(Chabad) 본부 돌진…명백한 반유대주의 공격
수요일 한 운전자가 유대인 카바드 운동의 뉴욕 본부 입구에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명백한 반유대주의 공격은 미국 최대 도시 내 유대인 커뮤니티의 안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상징적인 카바드 본부는 크라운 하이츠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사건 현장 영상에는 차량이 건물 입구를 반복적으로 들이받다가 결국 문을 경첩에서 떼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이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운전자를 체포했다.
카바드 대변인 모티 셀리그슨은 성명을 통해 차량 돌진 행위가 고의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욕 경찰은 사건 이후 증오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유대인 지역 순찰 단체인 크라운 하이츠 쇼밈(Crown Heights Shomrim)은 해당 운전자가 이전에 뉴저지 주 카바드 회당에 침입하려다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쇼밈은 “당국은 그가 그 사건에 분노해 카바드 본부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단체는 “현재 테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시 조란 맘다니 시장은 공격 후 “이 기관이 뉴욕과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지닌 깊은 의미와 역사를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대인 기관이나 예배 장소에 대한 모든 위협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반유대주의는 우리 도시에서 용납될 수 없으며, 유대인 뉴욕 시민에 대한 폭력이나 협박은 용납될 수 없다. 나는 크라운 하이츠 유대인 공동체와 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맘다니는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집단학살로 비난하고 반시온주의를 옹호하며 유대인에 대한 테러와 폭력에 해당하는 인티파다의 세계화를 촉구한 논란의 인물이다.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인 그는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뉴욕에 도착할 경우 체포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맘다니가 미국 영토에서 외국 지도자를 체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여러 유대계 미국인 단체들은 뉴욕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를 규탄했다.
뉴욕 유대인 연합(UJA-Federation of New York)은 공식 성명에서 “오늘 밤 카바드 세계 본부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에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주지사 캐시 호츄는 이 공격을 “반유대주의적 폭력”이라고 명시적으로 비난했다.
호츄는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공격은 모든 뉴욕 시민에 대한 공격”이라고 선언했다.
맘다니는 이달 초 취임 직후 이스라엘 악마화와 유대 국가 파괴 요구를 포함하는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 연대(IHRA) 반유대주의 작업 정의 폐기로 임기를 시작했다.
공식적으로는 반유대주의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맘다니는 초정통파 유대교 비판가를 시 반유대주의 대책 사무소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의회 공화당 소속 소수당 원내대표 인나 베르니코프는 “뉴욕 시장은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에 '연대한다'는 헛된 말만 늘어놓으면서, 유대교를 경멸하는 유대인들을 반유대주의 퇴치에 동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학살로 1,2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한 이후 미국과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 및 반이스라엘 사건이 급증했다.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과 같은 미국 캠퍼스는 반유대 및 반이스라엘 폭력과 위협의 온상이 되었다. 지난해 브라운 대학의 헤디 월드 교수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가 “홀로코스트의 메아리”를 연상케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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