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목회자, 반이스라엘 여론 속 '친(親)이스라엘 기독교 연대' 구축 나서
‘이스라엘의 기독교 친구들(CFI)’ 브라질 지부의 아베니 바스토스(Abeni Bastos) 목사에게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것은 단순한 사역적 소명을 넘어선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시작된 깊고 개인적인 유대감이다.
이스라엘을 여러 차례 방문한 바스토스 목사는 자신의 신앙과 사역을 지속해서 형성해 온 압도적인 소속감을 이야기한다.
"이스라엘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저는 항상 집으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이스라엘 방문은 유대 민족을 향한, 그리고 그분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줍니다."
그 연결고리는 예루살렘에서 특히 강렬해졌는데, 바스토스 목사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히브리어가 쓰이는 것을 듣고 예상치 못한 감정적 반응을 경험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예루살렘의 히브리어 이름을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의 가문 뿌리와 이 도시 및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누군가 '예루샬라임'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제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하나님께 제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여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네가 포르투갈계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너의 뿌리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2017년 브라질 내 CFI 대표로 임명된 이후, 바스토스 목사 부부는 브라질 전역의 교회에 CFI 사역을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이들의 노력에는 재정적 후원 모금, CFI 자료의 포르투갈어 번역, 성경 공부 및 세미나 진행, 이스라엘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도하는 신자들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특히 우리의 목표는 브라질 교회들로부터 이스라엘과 CFI의 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중보기도 네트워크를 세우는 것입니다."
바스토스 목사는 브라질 내에서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감지됨에 따라 이러한 사역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브라질 기독교인이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계속 표명하고 있지만, 교회와 세속 사회 모두에서 대체신학의 확산과 반유대주의의 고조로 인해 반대 여론 또한 커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반이스라엘 시위, 적대적인 언론 보도, 그리고 그가 보기에 이스라엘과 전통적으로 우호적이었던 브라질 정부의 관계 변화 등을 지적한다.
그러나 바스토스 목사에게 이스라엘의 편에 서는 것은 궁극적으로 성경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에게 여전히 신실하시다는 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러한 확신은 브라질 해안가에서 실질적인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데, 바스토스 목사 부부는 이스라엘인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해외를 여행 중인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 유대인들을 맞이하고, 그들을 사랑하며, 보호하고, 어쩌면 그들 중 일부를 브라질이나 인근 국가들에서 이스라엘로 돌려보내 알리야(이스라엘 귀환)를 돕기 위한 은신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스토스 목사는 이스라엘을 향한 커지는 적대감 속에서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다고 믿으면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변호하고 보호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잃지 않고 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이 그들의 메시아인 예수(예슈아)를 만나고, 브라질이 이스라엘과의 역사적인 우호 관계로 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왜 브라질의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이스라엘에 대해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그들의 곁에 서기를 선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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