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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정착촌 농장서 20대 이스라엘 남성 칼부림 피습… 부상 발생

체포하려던 군인들에게 흉기 휘두르려던 팔레스타인 공격범, 현장 사살돼

 
2026년 9월 7일, 사마리아의 마오즈 농장(Maoz Farm) 현장에 출동한 이스라엘 경찰. (사진: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텔레그램)

사마리아 지역 팔레스타인 마을 우자리인(Uzzarin) 인근의 마오즈 예후다(Maoz Yehuda) 농장에서 20세 이스라엘 남성이 흉기 찔림 테러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B구역(Area B)에 위치한 농장 인근에 승합차 한 대가 도착했으며, 차에서 내린 팔레스타인 공격범은 젊은 이스라엘 남성에게 다가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지 물은 뒤 칼날이 부러질 때까지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마겐 다비드 아돔(MDA, 이스라엘 응급구조대)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응급 처치를 시행한 후 피해자를 페타 티크바의 베일린손 병원(Beilinson Hospital)으로 이송했으며, 피해자는 중등도에서 중증(moderate to serious) 상태로 분류되었다.

공격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팔레스타인 범인은 칼날이 부러지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떨어진 휴대전화는 수사 당국에 의해 현장에서 수거되었다.

흉기에 찔린 이스라엘 피해자는 범인이 현장에서 달아나는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했으며, 이 영상은 히브리어 언론 매체들을 통해 공개되었다.

히브리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상을 입은 이스라엘 남성은 믹달 하에메크(Migdal Ha’emek) 출신으로 확인되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인근 여러 마을의 진입로를 차단하며 팔레스타인 공격범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개시했다.

인근 카발란(Qabalan) 마을에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한 IDF 장병들이 그를 체포하기 위해 현장에 진입했다.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가 군인 중 한 명을 흉기로 다시 찌르려 시도하자 군인들이 즉각 사격해 사살했다고 IDF는 밝혔다.

현장에 출동했던 마겐 다비드 아돔 구급대원 아비엘 마멜리아(Aviel Mamelia)와 네리아 기아트(Neria Giat)는 "농장으로 안내받아 현장에 도착했을 때 머리, 목, 팔다리에 자상을 입고 의식이 있는 약 20세의 젊은 남성을 발견했다"며 "IDF 의료 부대와의 협력 및 현장에 도착한 다른 구급대원들과 함께 지혈, 붕대 처치, 고정 등 1차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범인을 특정하고 제압한 안보 당국의 신속한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𝕏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어떤 테러리스트도 숨을 곳은 없다"며 "적과 교전하여 사마리아에서 테러를 저지른 테러리스트를 사살한 용감한 전사들을 지지하고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상당한 농장주에게 쾌유를 기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다친 농장주의 온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스라엘 국가와 그 국민을 위협하려는 자는 누구든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국방장관 역시 "사마리아 흉기 난동으로 다친 남성의 빠른 회복을 빈다. IDF는 끝까지 추적해 테러리스트를 잡을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어 "유대와 사마리아에서의 우리 정책은 명확하다. 팔레스타인 테러를 단호하게 척결하고, 유대인 정착지를 발전·강화하며, 안보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대와 사마리아의 테러 위협은 현재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있으며, 우리는 테러가 다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요시 다간(Yossi Dagan) 사마리아 지역 협의회장은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군이 "가가호호 수색하여 무기를 압수하고 테러 지원 세력의 인프라를 분쇄하는 전면적인 지역 작전"을 전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달에는 한 이스라엘 예비역 군인이 알-아우자(al-Aujah) 마을 고속도로변 상점에 들러 간식을 사던 중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