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J USA, 유대인 대상 공격 및 반이스라엘 시위 증가 속 ‘기독교의 반유대주의 반대 선언문’ 발표

국제예루살렘기독교대사관(ICEJ)의 미국 지부는 화요일, 미국 및 전 세계에서 증가하는 반유대주의와 반이스라엘 폭력에 맞서 기독교인들의 통합 성명서로 의도된 문서를 발표했다.

“반유대주의에 맞서는 기독교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이 성명은 다양한 교파와 전통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작성했으며, 유대인 혐오를 “성경적 신앙과 미국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정의, 자유, 인간 존엄의 원칙과 양립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ICEJ 미국 지부 수잔 마이클 회장은 “반유대주의는 유대인들을 비인간화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의 근간을 훼손하는 도덕적 악”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신앙에 따라 반유대주의를 단호히 규탄하고 말과 행동으로 유대인들과 함께 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선언은 유럽과 미국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그리고 호주 시드니 본디 비치에서 하누카 축제 중 발생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성명은 “우리는 미국 전역의 기독교 지도자들입니다. 서로 다른 신학을 가진 다양한 교회와 교단 출신이지만, 오늘 우리는 위대한 우리 나라 전역에 퍼진 반유대주의라는 재앙을 규탄하기 위해 단결합니다”라고 밝혔다. “유대인에 대한 증오는 정의, 자유, 인간 존엄성의 원칙을 용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침해하는 것이며, 이 원칙들은 모든 미국인과 우리 기관들이 수호하고 방어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선언문은 반유대주의에 대한 입장을 기독교의 성경적 가치와 미국 법률에 담긴 인권 개념에 구체적으로 연결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음을 인정하며, 반유대주의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한 이 진리에 뿌리박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침해임을 깨닫습니다”라고 선언문은 선포한다. “반유대주의는 이스라엘과 유대인뿐 아니라 민주주의, 진실과 정의,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험합니다. 이 가치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주신 것입니다.”

기독교 내 반유대주의 역사를 인정하며, 이 선언문은 대체신학(supersessionism)을 비판하며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교회 내에서 과거에 표출된 반유대주의에 대해 여전히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리고 본 선언을 지지하며, 우리는 유대 민족이 여전히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임을 확인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선언문은 기독교 지도자와 교회들이 유대계 미국인과 유대 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평화적 행동에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기독교 지도자로서 우리는 평화적 행동과 명확한 도덕적 증언을 통해 유대인과 유대인 예배 장소, 유대인 가정, 학교, 커뮤니티 센터, 사업장 또는 식별 가능한 모든 유대 기관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는 자들을 반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내 동료 기독교인들이 이 노력에 동참하도록 고무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선언문이 하누카 기간에 발표된 시점 또한 의미심장하다. 하누카는 박해 속에서도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전통에 따라 예배할 자유를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하누카 노래들 다수는 어둠을 이긴 빛의 승리와 박해 앞에서의 용기에 대해 노래한다.

“선한 사람들의 침묵은 너무나 자주 반유대주의가 제멋대로 자라도록 방치해왔다”고 마이클은 말했다. “이 선언문은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입니다.”

선언문 전문을 읽거나 서명을 추가하고자 하는 분들은 여기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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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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