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우려 속 영국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이주(알리야) 관심 증가… 의료계 전문직 종사자들도 포함
반유대주의에 대한 우려 속에 이스라엘 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런던에서 열린 알리야(유대인의 이스라엘 이주) 박람회와 관련 행사에 영국 유대인 1,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영국 의료 전문가 약 130명이 참여한 ‘메드엑스 영국(MedEx UK)’도 포함됐다. 이들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와 병원, 의료보험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이스라엘 내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알리야 박람회는 오펙 이스라엘리(Ofek Israeli)가 주최했다. 오펙 이스라엘리는 2016년 이스라엘 이민·통합부, 이스라엘 유대기구(JAFI), 세계시온주의기구(WZO), 케렌 하예소드(Keren Hayesod)와의 협력으로 설립됐다. 이 단체는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이주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이민·통합부 사무총장 데가니트 산케르랑게는 일요일 *와이넷 뉴스(Ynet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주 희망자들 사이에서 이처럼 절박한 분위기를 목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오랫동안 알리야 관련 업무에 종사해 왔지만,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절박함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지진과 같은 변화입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고 반이스라엘 선전물을 배포했다. 산케르랑게는 반유대주의가 알리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전문가들을 유치하고 이스라엘 의료체계에 진입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도 언급했다.
메드엑스(MedEx)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이민·통합부와 보건부, 네게브·갈릴리·국가회복력부, 네페시 베네페시(Nefesh B’Nefesh)가 주도하고 이스라엘 유대기구(JAFI)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케르랑게는 서유럽의 이주 희망자들이 제기하는 질문들이 점점 더 절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유럽에 거주하는 약 140만 명의 유대인 사이에서 알리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오피르 소페르 이스라엘 이민·통합부 장관은 지난 4년 동안 서유럽 일부 지역의 반유대주의와 사회적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에서 영국과 프랑스를 우선 대상국으로 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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