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세: 유가 급등, 세계화, 그리고 성경적 관점
연료 가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선거가 모두 다가오는 가운데, 이란을 둘러싼 정세의 이면에서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본 글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참고하여 최근 사건들을 정치적 편향 없이 객관적으로 요약하고 성경적 관점을 접목한 분석적 글이다. 사람들이 부인하려 할지라도 세계화 현상은 이미 진행 중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란 정세가 그토록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이는 복잡한 국면이며, 성경적으로도 흥미로운 전개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료 가격
휘발유와 디젤의 가격은 원자재인 원유와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에 좌우되며, 이 시장들은 국제 무역을 통해 세계화되어 있다 [1]. 미국은 지리적 요건과 인프라 등 공급망 요인에 따라 원유를 수입하는 동시에 수출하기도 한다 [1]. 최근의 유가 상승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차질로 인한 글로벌 공급 부족에서 기인했다 [1]. 용어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 덧붙이자면, 자동차용 연료를 뜻하는 '가스(gas)'는 가솔린(휘발유)의 줄임말이며, 발전 및 중공업에 사용되는 별도의 원자재인 '천연가스(natural gas)'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캐나다는 미국의 주요 원유 수입국이다 [2]. 최근 체결된 협정에 따른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최소 내년까지는 미국으로 유입되지 않을 예정이다 [3]. 이스라엘의 경우, 10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8.27 셰켈(NIS)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갤런당 10.17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4].
미국의 디젤 수출 문제
미국의 디젤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은 미국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은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수출 금지 찬성론자들은 이 조치가 미국 내 디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국내 시장의 과잉 공급, 미국 정유업계의 전반적인 영업 손실, 그리고 미국 정유소들의 감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박한다. 그 외에도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추가 위축과 미국 동맹국들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5]. 이에 대한 재반박은 이란 정세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금지 조치가 단기적인 처방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사안은 대중을 결집하기 위한 책략으로 활용되는 '민족주의(국가주의) 대 세계화'라는 인식상의 대립을 잘 보여준다. 성경이 증언하듯 세계화는 필연적이며, 여러 방면에서 이미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는 구호는 반(反)세계화라는 의미의 민족주의라기보다는, 세계화 속에서 미국의 패권을 관철하려는 움직임에 가깝다.
최근 발생한 사건들
9월 28일 저녁, 쿠웨이트 유조선 공사(KOTC)가 운항하는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M/T 알 푼타스(Al Funtas)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을 당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화되었다 [6]. 해당 유조선은 트랜스폰더(선박 위치 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은밀 운항(dark transit) 중이었으며 공격 사실을 즉각 보고하지 않았고, 추후 제3자에 의해 피격 사실이 알려졌다 [6]. 9월 29일에는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가 운항하는 VLCC M/T 메르신 프로스페리티(Mersin Prosperity)호가 좌현에 타격을 입었다 [7]. 같은 날 원유 운반선 M/T 신바드(Sinbad)호와 ADNOC이 운항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M/T 알 루와이스(Al Ruwais)호 역시 피격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7].
이라크 내 전개 상황
이라크 총리는 미국의 설득에 따라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정파들의 무장 해제 시한을 당초 9월 30일로 설정했으나, 이를 2027년 6월 30일로 연기했다 [8]. 이는 이라크가 당초의 시한을 강제할 능력이 없었거나 그럴 의지가 없었음을 시사한다. 본래 9월 30일이라는 시한은 이라크에 주둔하던 잔류 미군의 철수 일정에 맞춘 것이었다. 실제로 미군은 9월 30일에 철수를 완료했다 [9]. 이란과 이라크 내 연계 무장 정파들은 이를 자신들의 승리로 해석하고 있다 [9].
최근 발언들
9월 28일,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지금쯤 완전히 궤멸되었을 것이며, 오늘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수많은 발언 중에서도 단연 가장 오만한 축에 속한다. 그가 이사야 31장 5절과 같이 성경이 이스라엘에 관해 무엇이라 말씀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극도의 무지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선해하더라도, 이는 대단히 오만하고 불경한 망언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리고 더 심각하게는, 그가 스스로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간접적으로 선언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사야 46장 9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참고 문헌 (References)
[1] Brown, P. 2026, June 22. U.S. Gasoline Prices: An Introduction. U.S.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2] Kitamura, K. H. U.S.-Canada Trade Relations. U.S.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3] 2026, September 2. Release: President Trump Secures the Biggest Oil Deal in World History. The White House.
[4] 2026, September 29. Live Update: Price at pump set to hit record high of NIS 8.27 liter. The Times of Israel.
[5] Slattery, G., R. P. Jones, and T. Gardner. 2026, September 22. Trump supports diesel export ban as fuel prices hit records. Reuters.
[6] 2026, September 29. Kuwaiti Tanker Struck in the Strait of Hormuz. The Maritime Executive.
[7] Howard, G. 2026, September 30. Four vessels struck in Hormuz in 24 hours. Seatrade Maritime News.
[8] AFP. 2026, October 1. Iraq gives Iran-backed factions until June 30, 2027, to disarm. The Times of Israel.
[9] Cicurel, A., Y. Tobin, J. Brody, S. Havdala, and R. Gabber. Iran War Update: September 29-30, 2026. The Jewish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of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