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거리 2,000km 이상 미사일 개발 계획 시사… 능력 ‘입증’하겠다고 공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세인 모헤비 대변인은 토요일 이란이 더 이상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2,000km(1,200마일)로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말로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능력을 실제로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지난주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호메이니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어떤 종류와 수준의 위협”에 대해서도 IRGC가 “지리적 제한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진 선언에 이어 나온 것이다.
지난 3월 이란은 자국에서 약 4,000km(2,500마일) 떨어진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 미·영 합동 군사기지를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 발은 비행 도중 고장으로 바다에 추락했고, 다른 한 발은 미군 군함에 의해 요격됐다.
이는 현재까지 이란이 사거리 2,000km를 초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된 유일한 사례다.
그러나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이란의 우주 프로그램에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전용할 수 있는 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 왔다.
이와 관련해 NBC 뉴스는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 행동을 취할 계획이라면 새 의회가 1월에 출범하기 전에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중간선거 이후 상원과 하원의 지배 정당이 모두 바뀌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2년 동안 행동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토요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이 인접 국가의 육로와 카스피해를 통해 물자를 밀반입하는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아이언 게이트(Task Force Iron Gate)’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ENTCOM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시행 중인 해상 봉쇄로 이미 약 250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원유 수출이 차단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새로운 계획은 미국 법무부와 국무부, 에너지부, 재무부가 협력해 수입과 수출을 위한 대체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부사령부 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은 “태스크포스 아이언 게이트의 창설은 해상에서 이란을 상대로 시행 중인 우리의 철통같은 봉쇄가 거둔 성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쿠퍼는 “CENTCOM과 미국 정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면 이란이 테러리즘에 자금을 지원하고, 무기 공장을 재건하며, 군사력을 재보충하는 능력을 더욱 제한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이어갔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 분석가들은 사거리가 최대 2,000km에 이르는 이란의 기존 미사일만으로도 그리스와 발칸반도의 일부 지역, 아라비아반도 전체, 레반트 지역, 이집트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란이 이전의 여러 차례 분쟁에서 미사일 보유량의 상당 부분을 소모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훨씬 더 많은 미사일을 잃었다는 점도 경고했다.
이들은 사거리가 훨씬 더 긴 미사일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그러한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이란의 위협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신 뉴스와 소식을 받아보세요
All Israel News가 드리는 메시지
이스라엘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기독교인들에게 매일 알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단 $10만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언론 기관 ALL ISRAEL NEWS를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최신 기사:
호르무즈 해협 선박 3척에서 폭발 발생 보도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 “이란 지정 항로 벗어나 운항하는 선박에 경고”
아일랜드 유대인 사회와 이스라엘, 알바니즈의 ‘터무니없는’ 대이스라엘 비난 규탄
이스라엘 북부의 희귀한 1,500년 된 회당 모자이크, 보존 작업 통해 보호
헤르초그 대통령, 아이젠코트에 차기 정부 구성 권한 부여
이스라엘, 미국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 – 새로운 통계가 보여주는 정치적 대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