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군인 중상’ 테러 발생 후 유대·사마리아 안보 태세 대폭 강화… 고강도 조치 단행
루비오 미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서안지구 위기는 중동에 지금 가장 불필요한 일’이라 언급”
수요일 발생한 또 다른 테러 공격으로 군인 1명이 중상을 입자, 이스라엘 국방군(IDF)이 안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제98사단 사령부를 유대 및 사마리아 지역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부상당한 군인은 예히엘 라이터(Yehiel Leiter) 주미 이스라엘 대사의 아들이자, 2023년 11월 가자지구에서 예비군 복무 중 전사한 고(故) 모셰 라이터(향년 39세)의 동생인 네리아 라이터(Neria Leiter)로 확인되었다.
네리아 라이터는 모디인(Modi’in) 인근 443번 도로 검문소에서 일상적인 차량 검문을 진행하던 중 한 팔레스타인 테러범이 돌진시킨 차량에 치였다. 도주를 시도하던 테러범은 현장에 있던 다른 군인들의 사격을 받고 사살되었다.
I am grateful to the IDF, to the medical team at Shaare Zedek who are now fighting to save the life of Neria Dov ben Chana, and for the prayers of the people of Israel.
— Ambassador Yechiel (Michael) Leiter (@yechielleiter) September 23, 2026
I believe in the power of prayer, and I believe that when the people of Israel unite, miracles happen. Neria…
이스라엘 응급구조대 마겐 다비드 아돔(MDA)은 현장에서 라이터에게 응급조치를 취한 뒤, 그를 위중한 상태로 예루살렘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욤 키푸르 직전 서안지구 정착촌 네베 추프(Neve Tzuf) 인근에서 6남매의 아버지인 네타넬 슈크룬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했다.
수요일 늦은 시각 이스라엘로 급히 귀국길에 오른 라이터 대사는 "IDF와 현재 샤레 제덱 병원에서 '네리아 도브 벤 하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그리고 이스라엘 국민들의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는 기도의 힘을 믿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로 뭉칠 때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는다. 지금 네리아에게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리아는 형 모셰 예디디야 라이터의 비보를 접한 후에도 예비군 복무를 지속해 왔다. 10월 7일 이후 그는 여러 전선에서 수백 일 동안 예비군으로 복무했다. 팔레스타인 테러리즘은 이스라엘 백성을 그들의 땅에서 뿌리 뽑으려 한다. 그들은 죽음을 택하지만, 우리는 생명을 택한다"고 덧붙였다.
성경적 고토인 유대와 사마리아에 유대인들이 거주할 권리를 오랜 기간 강력히 지지해 온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대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은, 최근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겨냥한 극단주의 유대인 정착민 활동가들의 폭력 급증을 두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Secretary of State Marco Rubio:
— Open Source Intel (@Osint613) September 23, 2026
President Trump really doesn’t think the world right now needs a “West Bank crisis,” and that’s our position. pic.twitter.com/YfH0kU2eM2
수요일 유대 및 사마리아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그곳에서 또 다른 분쟁의 불씨가 생겨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가자,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이란의 안보 위기를 언급하며 "이 지역에 가장 필요 없는 것은 추가적인 분쟁의 도화선이며, 이스라엘에 가장 불필요한 것 역시 또 다른 분쟁의 불씨라고 본다... 우리는 지금 시점에 전 세계가 '서안지구 위기'를 결코 원치 않는다는 것이 대통령의 확고한 생각임을 모두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The world has a lot to say about Judea and Samaria.
— Israel Foreign Ministry (@IsraelMFA) September 23, 2026
Much less about the Palestinian terrorism there.
From January through July 2026:
2,335 terror attacks carried out.
2,285 foiled.
4 Israelis murdered.
67 wounded.
Hamas, Palestinian Islamic Jihad & Fatah-affiliated terrorist… pic.twitter.com/IFPfBz0QfC
폭력 사태의 고조와 여러 전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위협에 군이 대처하는 데 따르는 부담 속에서, IDF는 제98사단 사령부를 유대 및 에치온 지역여단, 즉 유대 및 사마리아 작전구역의 남부 지역 통제에 투입하기로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제2차 인티파다 초기 이후 전례가 없던 방식이다. 통상적으로는 IDF 유대·사마리아 사단이 해당 구역 전체를 단독으로 지휘해 왔으나, 이제는 두 개의 완전한 사단급 사령부가 지휘 책임을 분담하게 된다.
군은 이번 조치가 "유대 및 사마리아 지역에서의 방어 및 공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휘통제(C2) 강화의 일환"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와 이 긴장된 시기에 안보를 한층 격상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수요일 "세계는 유대와 사마리아에 대해 할 말이 매우 많지만, 정작 그곳에서 벌어지는 팔레스타인의 테러에 대해서는 거의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외무부는 2026년 상반기에만 2,335건의 테러 시도가 기록되었으며, 그중 2,285건이 사전에 저지되었다고 지적했다.
외무부는 "이스라엘인 4명이 살해당했고 6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파타 연계 테러 단체들의 소행이었다. 총격, 급조폭발물(IED), 차량 돌진, 그리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테러범 수당 지급 정책(Pay-for-Slay)이 자행되고 있다. 바로 이번 일요일 욤 키푸르 전날에도 팔레스타인 테러범이 여섯 아이의 아버지를 살해했다. 팔레스타인의 테러를 외면한 채 유대와 사마리아의 현실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규탄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수요일 나블루스 남부에서 단행된 매우 이례적인 급습 작전 중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보안군 소속 고위 인사를 체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예방보안기구(PSS) 소속 대령 마즈디 아메르(Majdi Amer)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테러 활동을 조장하고 진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