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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웅에게 경의를: 용기를 선택해 생명을 구한 플라이두바이 스미트 마흐차르 기장

 
스미트 마흐차르 기장이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감사 인사와 예루살렘 초청 내용이 담긴 서한을 읽고 있다. (사진: 이스라엘 대통령실 대변인실)

바로 최근에 우리는 하늘에서 기적을 목격했다.

조종사와 탑승객들의 용기 덕분에 항공기 납치 시도가 저지됐다.

이는 영화로 만들어질 법한 이야기이며, 어쩌면 미래에 실제로 영화가 제작될지도 모른다.

이번 사건은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이스라엘인들은 유대교 명절 기간에 또다시 애도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

그 기적의 일부는 인도인 조종사 스미트 마치하르 기장이었다.

이스라엘과 인도가 이처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리고 나는 네타냐후와 모디가 매우 친한 친구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나는 방금 올이스라엘뉴스(ALL ISRAEL NEWS)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스미트 마치하르 기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를 원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주말에 발표한 공개 성명에서 “마치하르 기장이 기력을 회복하면, 이스라엘 국민을 대표해 그에게 이스라엘 국가의 대통령 민간인 영웅훈장을 수여하는 것이 저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또한 마치하르 기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2026년 9월 30일 플라이두바이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해 참사를 막고 탑승객들을 구한 그의 뛰어난 용기와 결단력에 대해 이스라엘 국가의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충분히 받을 만한 영예다. 기장은 자신이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조종실 문을 열고 항공기를 구하는 데 기여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생명을 구했다.

오늘날 유대인들을 구하려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참으로 신선한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군중이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향한 증오를 외치는 모습을 보아 왔다. 그러나 유대인이 아닌 한 사람이 탑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유대인들의 생명을 구했다.

이러한 영웅들은 단연 돋보이며,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이 ‘열방의 의인(Righteous Among the Nations)’으로 기려져 왔다.

홀로코스트는 유대인들에게 등을 돌릴 수도 있고, 그들을 위해 맞서 설 수도 있었던 시대였다.

오늘날 우리는 당시의 분위기에 맞서 인류애를 선택하고 유대인들을 구하기로 결정한 많은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다.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섰던 영웅으로 오늘날에도 돋보이며, 오스카 쉰들러가 아마 가장 유명한 인물일 것이다.

스미트 마치하르 기장만이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역사는 유대인들을 도운 이방인들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항공편에 탑승한 유대인들도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이야기는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모르드개를 떠올리게 한다.

반유대주의적인 적이 있었다. 오늘날 전 세계의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그것이 당시 모르드개를 둘러싼 분위기였다.

모르드개는 크세르크세스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밝혀냈다. 이 음모는 에스더 왕비에게 전달됐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공로를 밝히며 왕에게 보고했다.

음모가 드러났고, 악한 자들은 처형됐으며, 왕은 모르드개에게 상을 내렸다. 물론 우리는 하만이 자신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유대인들에 대한 그의 증오도 드러났고, 그는 자신이 만든 교수대에서 처형됐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상을 받았다.

에스더 6:6~9

하만이 들어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하만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왕이 나보다 누구를 더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겠는가?” 하만이 왕에게 대답했다.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왕께서 입으셨던 왕복과 왕께서 타셨던 말, 그 머리에 왕관을 씌운 말을 가져오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 옷과 말을 왕의 가장 존귀한 신하 중 한 사람의 손에 맡겨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게 하십시오. 그런 다음 그를 말에 태워 성읍 광장으로 다니며 그 앞에서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다!’라고 외치게 하십시오.” (NKJV)

모르드개는 에스더 왕비의 조언자가 됨으로써 유대 민족을 구하는 데에도 역할을 했다.

오늘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유대 민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여줄 수 있다. 유대인들이 “아기 살인자” 또는 “강에서 바다까지”라는 말을 듣게 하는 대신, 거리에서 마주치는 유대인들에게 다가가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고 아낀다고 말하자. 증오가 아니라 사랑을 보여주자.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자.

우리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행동하며 유대인들을 축복할 수 있다.

스미트 마치하르 기장이 모르드개가 존귀하게 여김을 받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영예를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