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이 이란 케슘 섬에 ‘소규모 공습’ 실시한 사실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토요일, 해당 지역에서 폭발과 항공기 활동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미군이 이란의 케슘 섬에 “소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우리는 소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그들이 소규모 대공 방어 장비를 설치했는데, 우리가 약 15분 만에 이를 무력화시켰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의 타스님 통신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케슘 섬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피해 보고는 없었다.
폭발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몇 시간 뒤, 테헤란의 국영 언론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를 인용해 자국 군이 해당 섬 상공에서 미국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IRGC 대변인 후세인 모가디는 자국 군이 “방어 작전”을 수행해 미국 항공기를 타격했음을 확인했다.
모가디 대변인은 “우리의 전쟁은 대칭적이지 않으며, 적군이 예상치 못한 지점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테헤란이 중동 전역에 걸쳐 자신이 ‘적의 거점’이라고 묘사한 곳을 타격하기 위해 “새로운 능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미군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케슘 섬에 대한 제한적 공습을 실시했다.
테헤란 협상팀의 일원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장은 자국 영토에 대한 군사 공격에 대해 테헤란이 대규모 반격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적의 어떤 오판에 대해서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군사적·전략적 대응은 지리적 제약을 고려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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