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적이 일어났다”… 아랍에미리트발 여객기 납치 기도 막아선 영웅적 이스라엘 승객들, 180명 목숨 살려내
이스라엘 예루살렘 — 만약 이스라엘이 요르단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아랍 국가 상공에서 주로 이스라엘인들로 구성된 탑승객 180명이 탄 아랍 민항기를 직접 격추해야만 했다면 과연 어떤 대참사가 벌어졌을지 잠시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오늘 아침 현실로 일어날 뻔했던 일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 이스라엘발 뉴스 중 가장 충격적인 특종입니다.
수요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를 출발해 텔아비브로 향하던 정기 플라이두바이(Flydubai) 여객기 안에서, 비행기가 요르단 왕국 영공에 접근하던 중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수차례 난자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구체적인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부기장이 여객기를 납치(하이재킹)하려 했던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 테러범들이 민간 여객기 4편을 공중 납치해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펜타곤, 펜실베이니아 들판으로 돌진시켜 약 3,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것처럼, 예루살렘이나 텔아비브를 겨냥한 카미카제식 자살 충돌 테러를 계획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이두바이 조종실 안에서 벌어진 두 조종사 간의 목숨을 건 사투로 인해, 보잉 737 MAX 기체는 불과 1분 만에 약 17,000피트(약 5,200미터)를 곤두박질쳤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들에 담겼듯, 극심한 공포에 질린 수많은 승객들은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들은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로 시작하는 성경의 히브리어 기도문인 '셰마(Shema)'를 암송하며 필사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 조종권을 둘러싼 격투가 이어지던 중, 부기장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가던 기장을 조종실 밖으로 밀어내려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결정적인 치명적 실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가 모두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강철로 보강된 견고한 조종실 문이 열리면서, 부기장은 의도치 않게 기내 승객들에게 조종실 안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던 참상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만 것입니다.
승객들은 격투를 목격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기장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흉기를 휘두르는 부기장을 보았습니다.
비행기가 지면을 향해 수직 낙하하면서 가해지는 극단적인 중력가속도(G-force)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단 몇 초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기내 앞쪽에 앉아 있던 일단의 이스라엘 남성 승객들이 찰나의 순간에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
🚨🇮🇱🇸🇦🇦🇪 The Israeli Air Force was reportedly ready to send 3 C-130 Hercules aircraft to pick up the stranded Israeli FlyDubai passengers...
— Mario Nawfal (@MarioNawfal) September 30, 2026
But because they do not have official diplomatic relations, Riyadh did NOT immediately grant authorization for Israeli assets to land on… https://t.co/fFvphRWlAa
그들은 조종실로 번개같이 돌진해 부기장을 완력으로 제압하고 흉기를 빼앗았으며, 영웅적으로—실로 기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이—기내에 있던 180명의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함께 첨부된 영상에서 저는 이번에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더욱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이스라엘 군 수뇌부가 해당 여객기를 요격하기 위해 전투기들을 어떻게 긴급 출격시켰는지,
그리고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양국이 얼마나 끔찍한 파국 직전까지 내몰렸었는지를 말입니다.
여객기를 납치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자폭 돌진하려 했던 시도는 약 20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일입니다.
오늘의 사태는 UAE 측의 항공 보안 검색 체계가 어떻게 이 부기장을 걸러내지 못하고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식별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던져줍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인물이 조종간을 잡는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단 말입니까?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기장은 UAE 국적자가 아니라, UAE의 이웃 걸프 소국인 오만 국적의 대체 부기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오만은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 협정을 맺지 않은 나라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체결한 국가이며, 실제로 2020년 아브라함 협약에 가장 먼저 서명한 나라였습니다.
바레인과 모로코 같은 역내 다른 아랍 국가들 역시 유대인 국가와의 관계를 정상화했습니다.
하지만 오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간 항공 운항과 관련한 이스라엘과 UAE 간의 협정에 따르면, UAE발 항공편의 모든 기장, 부기장 및 승무원은 반드시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한 국가의 출신이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일이 잘못된 것입니까?
올 이스라엘 뉴스(ALL ISRAEL NEWS)는 앞으로 며칠간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 충격적인 사건을 지속적으로 심층 취재해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이 기적에 대해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인과 에미리트인, 그리고 다른 모든 국적의 탑승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그 비행기 안에서 지켜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사는 자국민들이 '제2의 9·11'이 될 뻔했던 끔찍한 테러 참사로부터 보호받았음을 주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만약 이 여객기가 텔아비브의 고층 비즈니스 빌딩이나 주거용 타워로 돌진했거나, 크네세트(의회)나 이스라엘 총리 관저, 대법원, 성전산, 혹은 바위의 돔(황금돔 사원)으로 곤두박질쳤다면 어찌 되었겠습니까?
상상조차 끔찍한 온갖 재앙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뻔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스라엘을 지켜내셨습니다.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감사의 고개를 숙입시다.
또한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지체 없이 몸을 던졌던 용감한 이스라엘 승객들의 담대함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피습된 기장이 무사히 생명을 건지고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비행기에 탑승했던 모든 이들이 이번 참혹한 트라우마로부터 정서적인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