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 테러범들이 무기 운반에 동원한 어린이 영상 공개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일요일, 가자지구 중부에서 한 어린이가 민간인 주택 내부로 무기와 탄약을 운반하도록 동원되는 장면을 포착한 감시 영상을 공개했다. 군 당국은 하마스 테러범들이 어린이가 동행하는 동안에는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노리고 아이를 고의로 방패막이 삼았다고 규탄했다.
IDF에 따르면 해당 무기들은 이스라엘 민간인과 더불어, 가자지구 내 IDF 통제 구역과 하마스 통제 구역을 가르는 이른바 '옐로우 라인(yellow line)'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이스라엘 장병들을 겨냥해 사용될 목적으로 운반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이번 영상이 테러 조직들이 군사적 목적을 위해 아동을 조직적으로 착취하고, IDF의 대응 작전 능력을 제약하려는 의도로 아이들을 위험천만한 상황에 고의로 몰아넣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IDF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는 테러 단체들이 테러 목적을 위해 아동을 체계적으로 착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 CHILDREN IN GAZA EXPLOITED: Footage shows a terrorist using a child to transfer weapons into a civilian home in central Gaza, using him as a human shield to transfer the weapons, in an attempt to prevent the IDF from striking & thwarting their transfer.
— Israel Defense Forces (@IDF) September 27, 2026
Upon identifying the… pic.twitter.com/0s8C4ErcVy
아울러 IDF는 남부사령부 병력이 지난해 체결된 휴전 협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 지속 배치되어 있으며, "임박한 모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 당시 IDF는 해당 구역에 어린이가 있는 것을 식별한 즉시 공습을 전면 보류했다고 밝혔다.
IDF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하마스를 비롯한 반이스라엘 테러 단체들은 잠재적 타격 표적 인근에 비전투원이 식별될 경우 무력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스라엘군의 교전 수칙을 악용해 일상적으로 아동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군 당국은 또한 하마스가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에게 군사주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군사 훈련에 노출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IDF는 "가자의 학생들은 어린 나이부터 폭력을 미화하고 무장 '저항'을 팔레스타인 민족 투쟁의 핵심으로 묘사하는 교육 자료를 접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교실 안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여름 캠프와 청소년 프로그램에서는 체육 및 종교 활동과 함께 무기 조작 훈련과 군사 훈련이 병행되어 왔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에게 총기 다루는 법, 땅굴을 통과하는 법 등을 직접 가르쳐 왔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IDF는 하마스가 실제 군사 작전 과정에서도 탄약 운반 및 공격 후 피해 상황 정찰 등에 아이들을 투입해 왔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한층 가중시키는 점은, 하마스가 실제 군사 작전 중에도 아동을 동원해 왔다는 사실이다. 하마스는 IDF가 국제법을 준수하여 아이들을 결코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고의로 아동을 탄약 운반에 투입하고 있다."
IDF는 이어 "실제 교전 지역 내에서 공격이 발생한 뒤 하마스는 현장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은신처에 숨어 있는 테러범들에게 상황을 보고하도록 아이들을 내보낸다. 아이들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림으로써, 하마스는 그들의 순수성을 착취하고 자신들이 보호하겠다고 공언하는 바로 그 생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민간인 거주 환경 속에 군사 인프라를 의도적으로 배치해 놓은 상황에서는 가자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하마스의 이러한 행태를 성토하면서도, IDF는 군사 작전 중 민간인, 특히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교전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IDF 웹사이트는 "IDF가 공습을 단행할 때 유일한 목표는 하마스의 군사 인프라를 해체하고 향후의 테러 공격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IDF에게 민간인의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순위이며, 때로는 작전의 성패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IDF는 가자의 미래 세대를 하마스의 극단주의 이념으로부터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입장을 갈무리했다.
"가자 어린이들의 미래가 폭력을 '저항'의 한 형태로 미화하는 하마스의 극단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결코 그들의 현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