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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온·라파엘, 미국에서 생산한 첫 아이언돔 타미르 요격미사일 이스라엘에 인도

 
2023년 5월 13일 이스라엘 스데롯에서 가자지구발 로켓 공격에 대응해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체계가 요격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요나탄 신델/Flash90)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체계를 위한 첫 미국산 완제품 타미르(Tamir) 요격미사일이 이스라엘 국방부(IMOD)에 인도됐다. 이는 타미르 요격미사일 완제품이 이스라엘 밖에서 생산된 첫 사례다.

인도식은 이번 주 미국 아칸소주 이스트캠던에 있는 레이시온-라파엘 지역방호시스템(R2S) 시설에서 열렸다. 이번 인도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번 행사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미국·이스라엘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완전히 생산된 첫 타미르 요격미사일을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개발국(DDR&D) 소속 이스라엘 미사일방어국(IMDO)에 인도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캠던 시설은 최근 역내 분쟁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해온 아이언돔 체계의 타미르 요격미사일을 생산하기 위해 특별히 건설됐다.

국방부는 “캠던 시설은 최근 역내 분쟁을 포함해 광범위한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해온 아이언돔의 타미르 요격미사일을 생산하기 위해 건설됐다. 이곳은 이스라엘 밖에서 타미르 요격미사일 완제품을 생산하는 최초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첨단방위시스템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설립한 합작회사 R2S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협력관계가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반영하며, 양국 방위산업 간 업무 분담을 발전시키고, 미국 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국의 안보와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스트캠던 시설은 2024년 2월 착공됐으며, 초기 투자금 6,300만 달러가 투입된 뒤 2025년 11월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회사는 이스라엘군(IDF)에 타미르 요격미사일과 미사일 키트, 시험 장비를 공급하기 위한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직접상업판매(DCS) 계약을 수주했다.

이 시설은 타미르의 미국형 모델인 스카이헌터(SkyHunter)의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스카이헌터는 미 해병대의 중거리 요격능력(Medium-Range Intercept Capability) 프로그램에 채택된 체계다. 이 체계는 순항미사일과 항공기, 로켓, 포탄, 박격포탄 등 다양한 위협을 방어하도록 설계됐다.

라파엘의 슐로모 토아프 수석부사장 겸 방공·미사일방어사업부장은 기념식에서 새로운 생산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곳 캠던에서 처음으로 타미르가 이스라엘 밖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설을 실제 가동되는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미르에 의존하는 고객들에게 이는 신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급원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미 해병대에는 스카이헌터를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라파엘에는 이것이 우리가 미국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방식입니다. 이스라엘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미국의 생산 역량이 서로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언돔 체계는 2011년 처음 실전 배치된 이후 1만 건 이상의 실전 요격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지난 3년간 이어진 ‘철의 검 전쟁’ 기간에 이뤄졌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 주지사도 주요 귀빈으로 참석했다. 이 밖에도 제이슨 D. 코선 미 미사일방어청(MDA) 부청장 겸 시험담당 국장 직무대행(소장), 탈 폴리티스 주워싱턴 이스라엘군 무관(소장), 아디 파르존 이스라엘 주미 남서부 지역 총영사, 모셰 파텔 이스라엘 미사일방어국장, 토아프 사업부장, 조너선 케이시 R2S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