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된 글로벌 미디어 선전 캠페인이 이스라엘을 가자지구 기자 표적 공격으로 비난

70여 개국 150개 이상의 언론사가 가자 지구에서 기자들이 살해된 사건을 두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글로벌 미디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주도하며, 8월 31일과 9월 1일에 기사, 사설, 칼럼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RSF는 이 캠페인이 기자들에게 가자 지구를 개방하려는 시도이며 이스라엘의 기자 표적화 의혹에 주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Jewish Onliner가 입수한 RSF 내부 전략 문서는 이 캠페인이 사전 작성된 대본, 메시지, 헤드라인 제안, 심지어 기사 템플릿 사용 등 저널리즘 기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여러 전술을 동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가자 언론 자유를 위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미디어 연대”라는 제목의 캠페인 문서는 참여 매체들에게 “이스라엘 군에 의해 가자에서 기자들이 살해되는 속도로는 곧 여러분에게 정보를 전할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통일된 메시지를 사용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At the rate journalists are being killed in Gaza by the Israeli army, there will soon be no one left to keep you informed. #ProtectJournalistsInGaza #LetReportersIntoGaza https://t.co/zJyppmDGsF pic.twitter.com/TiKuoxH7xQ

— Dublin Inquirer (@DublinInquirer) September 1, 2025

RSF 캠페인의 핵심 주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최소 210명의 기자들이 살해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공된 캠페인 자료를 살펴보면, RSF는 이스라엘 국방군(IDF)이 제시한 주장과 증거를 검토하기를 거부하며, 해당 기자들 다수가 테러 단체와의 명확한 연관성을 지녔거나 실제로 하마스 또는 다른 테러 단체 명단에 활동 회원으로 등재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When 150 media outlets choose in a synchronized manner to stop reporting news, to throw values of the press and plurality of opinions into the trash, and instead publish a uniform, pre-scripted political manifesto against Israel – that tells you how great the bias against Israel… pic.twitter.com/TqLlyREudN

— Israel Foreign Ministry (@IsraelMFA) September 1, 2025

이번 캠페인은 이스라엘군이 알나세르 병원을 공습해 여러 기자들이 사망한 직후에 진행되면서, 가자 현지 기자들에 대한 국제 언론 매체의 의존도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테러 조직과 직간접적 연계를 가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알나세르 병원 내 5명 기자 사망을 “비극적 사고”라고 표현한 반면,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으로 사망한 하마스 테러리스트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구조대와 기자들이 첫 번째 공격 현장에 접근하려던 중 발생한 두 번째 병원 공습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IDF는 가자에서 활동하는 다수 기자들이 하마스 현역 구성원 또는 아나스 알-샤리프(8월 초 공습으로 사망)를 포함한 다른 팔레스타인 파벌 소속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공개했다.

올해 초, 알자지라 기자 호삼 바젤 압둘 카림 샤바트의 사망이 전 세계 언론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후, 이스라엘 국방군은 2024년에 공유했던 정보를 재게시하며 샤바트가 하마스 군사 조직의 활동 회원이었음을 보여주었다.

2024년 6월 이스라엘의 구출 작전 중 석방된 전 인질 슐로모 지즈는 알자지라 기자 압둘라 알자말의 집에서 억류되었으며, 알자말은 구출 작전 중 사망했다.

알 샤리프 사망 이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언론인보호위원회(CPJ)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192명의 기자 중 81명이 테러 조직이 소유하거나 연계된 매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는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전선(PFLP) 등 이스라엘 국방군(IDF)이 테러 단체의 활동 회원으로 확인한 기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IDF에 의해 “살해된” 기자로 기록된 24명 중 대부분은 IDF가 공개한 테러 단체 회원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이었다.

이스라엘이 기자들의 전투 지역 출입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전례 없는 일”이라는 주장에 대해, Jewish Onliner는 군 지도부가 최근 여러 전투 현장에서 언론 접근을 제한해 왔으며, 종종 실제 전투 작전이 중단된 지역에만 기자들의 출입을 허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는 또한 국제 인도법이 군사 지휘관들에게 “기자의 존재가 작전 보안을 위협하거나 군대 이동을 노출시키거나 민간인 피해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경우 언론 접근을 제한할 법적 권한”을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민간인과 군인에게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기자들을 구금하거나 체포한 바 있다.

언론은 계속해서 가자 전쟁이 “기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분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10월 7일 이후 사망한 그 “기자들” 중 최소 72명은 테러 단체 소속이거나 관련자였다.🧵 pic.twitter.com/c8lrZZXzie

— HonestReporting (@HonestReporting) 2025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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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에 있는 기자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