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는 이스라엘과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나? 이란과의 전쟁 이후 협력 강화 조짐을 보이는 시리아
네타냐후, 가자, 인질, 시리아 관련 회담을 위해 곧 워싱턴으로 갈 예정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시리아와의 인질 휴전 협상과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의 채널 12 뉴스가 금요일에 보도했다.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과 나머지 인질 석방 협상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목요일 저녁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란에서의 승리는 평화 협정의 확대와 인질 석방, 하마스 패배의 문을 열었다”고 언급했다.
네타냐후는 “우리는 이란과 열심히 싸웠고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평화 협정을 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질 석방과 하마스의 패배와 함께 놓쳐서는 안 될 기회의 창이 열렸습니다. 단 하루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악시오스는 목요일 네타냐후가 “이란과의 전쟁 후 승리 파티”의 일환으로 워싱턴 DC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공보비서관은 네타냐후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방문하고 싶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녀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승리를 아브라함 협정의 확장에 활용하기를 희망하며 특히 시리아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리빗은 “대통령은 역내 더 많은 국가가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시리아의 새 대통령[아메드 알-샤라]을 만났을 때 시리아가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그녀는 계속 말했다.
“우리는 중동에서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평화가 유지되기를 원하며, 그것이 바로 그 방법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이 행정부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며 이 지역의 파트너들도 이를 알아야 합니다.”
이 보도는 시리아 지도자 알 샤라가 이스라엘의 영공 통과를 허용한 '라이징 라이온' 작전 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의 조용한 협력 관계를 히브리 뉴스 사이트가 공개하면서 나온 것이다.
지난주 차치 하네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정권 사이에 모든 수준에서 매일 직접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나는 시리아의 정치 관리들과 함께 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에 대한 낙관론은 트럼프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수요일 미국이 곧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꽤 큰 발표”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트코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브라함 평화 협정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대해 꽤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국가에서 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위트코프의 발언은 텔아비브에서 “아브라함 동맹: 새로운 중동을 위한 시간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트럼프, 네타냐후, 아랍 지도자 그룹이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판이 공개될 즈음에 나왔다.
지난 5월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올해 아브라함 평화 협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올해 말까지 이 동맹에 기꺼이 동참할 의향이 있는 더 많은 국가들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요일, 종교적 시오니즘 당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팔레스타인 테러 국가”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떠한 합의도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스모트리치는 아브라함 협정의 확장은 훌륭한 일이지만 “이것이 땅을 분할하고 적에게 영토를 넘겨주고 팔레스타인 테러 국가를 설립하는 형태의 실존적 위협에 대한 반짝이는 덮개라면 고맙지 않다”고 강조했다.
스모트리치는 네타냐후에게 직접 이렇게 말했다: “총리님, 총리님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암시나 립서비스로도 안 됩니다. 평화를 대가로 평화를 원하는 국가가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들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원한다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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