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에서 협상하라!' - 트럼프 대통령, 가자지구 인질-휴전 협상 재차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라이징 라이온' 작전 종료 후 협상에 근접했다는 추측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인질-휴전 협상을 다시 촉구했다.

“가자지구에서 협상을 하라. 인질들을 되찾아 오라!!! DJT,” 트럼프가 일요일 이른 아침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이다.

게시글에서 누구를 언급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트럼프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해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는 앞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법적 소송을 “‘정의’의 비극”이라고 부르며 소송 중단을 거듭 촉구하는 메시지를 게시한 바 있다.

이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네타냐후에 대한 법적 소송이 이란과 가자지구의 상황을 처리하는 그의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는 “중요한 것은 그가 지금 하마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인질들을 돌려받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썼다.

이스라엘이 라이징 라이온 작전에서 역사적인 성공을 거둔 후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고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난 목요일 Axios가 보도했다.

이 뉴스 사이트는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는 가자지구에서 가능한 한 빨리 휴전과 인질 협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트럼프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지난 수요일 CNBC 인터뷰에서 아브라함 협정과 관련된 “꽤 큰 발표”에 대해 말한 이후에 나왔다.

위트코프는 인터뷰에서 “아브라함 평화 협정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대해 꽤 큰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국가들의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인질 휴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다음 주까지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관련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협상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들은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 경고했다고 왈라 뉴스(Walla news)가 보도했다. 이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과는 달리 “가자지구 인질 석방 합의와 휴전 협상에서 큰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는 일요일에 안보 내각과 인질-휴전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왈라 뉴스는 또한 론 더머 전략 담당 장관이 이번 주 후반 위트코프와 만나 회담의 진전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IDF는 일요일 아침 가자시티와 자발리야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하며 주민들에게 군이 곧 이 지역에서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에 대령은 “안전을 위해 즉시 남쪽으로 알 마와시 지역으로 대피하십시오”라고 말했다. “IDF는 이 지역에서 강력한 무력으로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군사 작전은 테러 조직의 능력을 파괴하기 위해 서쪽으로 확대되고 강화되며 도심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عاجل ‼️تحذير الى كل المتواجدين في منطقة مدينة غزة وجباليا وفي أحياء الزيتون الشرقي، البلدة القديمة، التركمان، اجديدة، التفاح، الدرج، الصبرة، جباليا البلد، جباليا النزله، معسكر جباليا، الروضة، النهضة، الزهور، النور، السلام وتل الزعتر
⭕️من أجل أمنكم، اخلوا فوراً جنوباً الى منطقة… pic.twitter.com/WdIPuWZiax

— افيخاي ادرعي (@AvichayAdraee) June 29, 2025

이 발표는 가자시티 지역에 남아있는 하마스 거점에 대한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면서 IDF가 가자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인 대피를 고려하고 있다고 왈라 뉴스가 보도한 직후에 나왔다.

왈라 뉴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 중장이 오늘 오후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협상에 중대한 돌파구가 없다면 IDF가 가자 지구에서 철의 검 전쟁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광범위한 기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