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임박 속 ICEJ, 10월 7일 추모 행사 위해 이스라엘에 수백 명의 기독교인 초청
전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공격 2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다. 이스라엘이 2년간의 전쟁을 종식시킬 잠재적 휴전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들은 가자 국경 인근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50여 개국에서 온 600명 이상의 기독교 방문객들이 2023년 학살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 근처에 위치한 사피르 대학에서 월요일 열리는 특별 추모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국제 기독교 예루살렘 대사관(ICEJ)이 주최하는 연례 초막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기념식은 2023년 10월 7일 살해되거나 납치된 1,5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기릴 예정이다. 생존자들은 심하트 토라(Simchat Torah)에 발생한 하마스 학살에 대한 개인적 증언을 나눌 예정이다. 연사로는 키부츠 카파르 아자(Kfar Aza)를 방어하다 살해된 샤아르 하네게브 지역 의회(Sha’ar HaNegev Regional Council) 시장 고(故) 오피르 리브슈타인(Ofir Libshtein)의 동생 도론 리브슈타인(Doron Libshtein)과 같은 지역 사회에서 공격을 생존한 전(前) 크네세트 의원 샤이 헤르메쉬(Shai Hermesh)가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노바 뮤직 페스티벌 장소와 트쿠마 근처 ‘차량 묘지’ 등 학살과 연관된 주요 현장을 방문한다. 차량 묘지에는 불에 탄 차량들이 학살의 끔찍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대표단은 또한 파괴된 서부 네게브 지역으로 돌아온 주민들을 만나 재건 노력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러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ICEJ는 가자 국경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68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7개 주요 재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키부츠 베에리의 청소년 및 노인 센터 재건, 카파르 아자의 유치원 수리 및 음악 치료 센터 건설, 스데 니차안의 온실 교실 조성, 키부츠 우리임의 동물 치료 센터 확장, 지역 내 외상 치료 시설에 대피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유르겐 뷔헬러 ICEJ 회장은 “가자 국경 지역에서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을 보여준 특별한 이스라엘인들을 우리 축제 순례자들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 2년간의 힘든 전쟁이 막을 내릴 시점에 방문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기독교 대사관은 서부 네게브 지역의 친구들이 공동체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시설을 복구할 수 있도록 일련의 주요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 지원, 그리고 모든 이들을 위한 외상 치료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자 국경 행사에 이어 초막절은 금요일까지 예루살렘에서 계속되며, 이삭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마이크 허커비 미국 대사 등 국제적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모임은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한 최대 규모의 기독교 연대 사역으로, 70여 개국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지난해 2024년 10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 조직 간의 전쟁이 지속되고 이란 및 그 테러 대리 세력(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과의 적대 행위에도 불구하고 ICEJ는 연례 축제를 진행하며 수백 명의 기독교 방문객을 이스라엘로 초청해 강력한 연대 의지를 보여주었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 행사는 전통적인 축제와 10월 7일 희생자들을 기리는 엄숙한 추모식을 결합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에 있는 기자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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