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 ‘외부 보호’ 반대하며 무장 해제 거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러 조직인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전선(PFLP)은 금요일 공동 성명을 통해 가자 지구에 대한 '외부 보호권'을 반대했다. 가자 지구의 세 무장 단체는 가자 지구의 현지 통치는 '순수한 팔레스타인 내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의 2년간 전쟁으로 크게 약화된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종식을 조건으로 가자 정치 통제권을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바셈 나임은 무장 저항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나임은 금요일 스카이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무장 저항을 포함한 모든 수단의 저항 권리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전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가 가자지구 전후 과도기 행정부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임은 이 결정이 자신을 “매우 슬프게 한다”며 블레어의 참여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팔레스타인인, 아랍인, 무슬림, 그리고 아마도 전 세계의 다른 이들도 그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레어는 노련한 외교관으로 평가받으며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중동 문제 4자 협의체(쿼터트)의 특사를 역임했다.
하마스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자결권과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완전한 주권 독립 국가 수립”을 달성할 때까지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 단체들은 “자결권”과 “점령에 대한 저항” 같은 용어를 사용하며, 이는 서구의 일부 좌파 청중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 헌장은 공개적으로 유대인 국가의 소멸과 전 세계 유대인 살해를 요구한다.
미국 및 기타 서방 국가의 극단적 반이스라엘 활동가들은 유대인에 대한 하마스의 무장 수사(rhetoric)를 받아들였다.
지정 테러 단체인 인민해방전선(PFLP)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청년운동(PYM)은 목요일 “해방”이 이루어질 때까지 반이스라엘 집회를 계속 조직하겠다고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청년운동(PYM)은 성명에서 “가자는 일어설 것이며, 투쟁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봉쇄를 해제하고, 모든 수감자를 석방하며, 점령을 종식시키고, 우리의 땅을 해방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에서 바다까지.”
목요일, 녹색 하마스 두건을 쓴 PYM 활동가들은 워싱턴 D.C. 의회 건물 밖에서 집회를 열고 폭력적 봉기를 의미하는 “인티파다를 세계화하라”고 외쳤다. 2000년대 초 제2차 인티파다 기간 동안 1,0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살해되었다.
터키, 카타르, 이집트는 하마스가 트럼프의 가자 평화 계획을 수용하도록 상당한 압박을 가해왔다. 또한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정치 지도부와 가자 지구에 남아 있는 군사 지도부 사이에 분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도하에 본부를 둔 하마스 관계자들은 무장 해제와 통제권 이양 요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가자 지구 군사 지도부는 돌격소총을 포함한 특정 “방어” 능력을 유지할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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