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대규모 공격 초기 단계 시작 후 휴전 협상 재개 발표

하마스 테러 조직은 토요일 카타르에서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스라엘 방위군이 전날 밤 가자에서 대규모 지상 공격의 초기 단계를 시작하자마자 이루어졌다.

이전 몇 시간 동안의 강력한 폭격 이후, 이스라엘 방위군은 자정 직후 “가자 지구의 특정 지역에서 작전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공격을 수행하고 병력을 동원하는 것을 시작했으며, 이는 작전 확대를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추가 공중 및 포격 공격을 포함했지만 지상 진전은 제한적이었다고 한다.

오후 초반,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이 조치들이 기드온의 전차 작전의 초기 단계라고 확인했다. 이 작전은 압도적인 힘으로 가자 지구를 신속히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격 작전이다.

또한 카츠는 작전이 시작된 직후 “도하에 있는 하마스 대표단이 인질 협상 재개를 발표했으며, 이는 그 순간까지 유지해온 강경한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발표가 하마스가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 재개나 사전 휴전을 요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관료 타헤르 알-노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의 협상이 “사전 조건 없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카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들의 영웅적 행동과 국민의 단결, 정치 지도부의 결의는 인질 귀환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과거의 현실이었고,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마스 측의 다른 소식통은 카타르 신문 알-아라비 알-자디드에 이스라엘이 수주 동안 고집해 온 위트코프(Witkoff) 제안에 따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소식통은 이 제안에 “중요한 변경 사항”이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가 위트코프 틀을 기반으로 협상에 동의한 것, 그리고 전쟁 종결 보장이 없는 일부 인질 석방을 포함한 '부분적 합의'를 수용할 의향을 보인 것은 하마스의 중요한 양보다.

제안된 계획은 2개월간의 휴전 기간 동안 양측이 전쟁 종결을 위한 포괄적 협상을 진행하며, 미국이 합의 이행 보장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전해졌다.

와라 뉴스는 제안된 합의가 23명의 생존 인질 중 1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45일간의 휴전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랍 언론은 카타르 에미르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예정보다 일찍 떠나 도하로 급히 돌아가 토요일 저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갑작스러운 협상 재개 준비가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 강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널리 해석되고 있다.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대표단이 토요일 저녁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도하에 머물도록 지시했다고 채널 12 뉴스가 보도했으며, 이스라엘 관리들은 가능성 있는 돌파구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군 방송은 이스라엘 방위군(IDF) 사단 규모의 대규모 침공은 아직 없지만, 전략적 요지를 확보해 잠재적 대규모 공격의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소규모 부대가 제한적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IDF 지상군은 중포와 공중 지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스라엘 탱크는 가자 북부 베이트 하눈(Beit Hanoun), 자발리아, 가자 시 동부의 투파흐(Tuffah), 남부 칸 유니스 근처의 알-카라라 등 여러 지역에서 포격을 가했다.

“우리는 지형을 준비하고 공격을 진행하며 협상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앞으로 며칠 내로 진격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명령이 내려지면 즉시 출동할 것입니다"라고 IDF 고위 관료가 군 방송을 통해 밝혔다.

All Israel News Staff

All Israel News Staff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기자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