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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들, 10·7 공격 추모하며 이스라엘 지지 재확인

 
2026년 10월 7일 마이크 허커비 대사. (사진: 주예루살렘 미국대사관, 데이비드 아자구리)

전 세계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은 수요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발생한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 3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잔혹 행위를 규탄하며, 반유대주의와 테러리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예루살렘 주재 미국대사관은 미국이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살해된 무고한 생명들”과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영웅들”의 기억을 기린다고 밝혔다. 𝕏에 게시된 성명은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합니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번 공격을 추모하며, 자신이 “하마스의 야만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표현한 사건에서 프랑스 국민 51명이 숨졌다고 언급했다.

마크롱은 프랑스가 “이스라엘 국가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고 썼으며, “언제 어디서나 반유대주의와 테러리즘에 맞서고, 평화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기념일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10월 7일을 “쇼아 이후 최악의 반유대주의 학살”이라고 표현하며 프랑스는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𝕏에 “우리는 더욱 단호하게 반유대주의에 맞서야 한다. 유대인 여성과 남성들이 이곳에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썼다.

앤디 번햄 영국 총리는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이들을 추모하면서, 공격 이후 영국에서 반유대주의적 행태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 유대인 공동체를 향한 폭언과 폭력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은 유럽연합(EU)이 “그날 학살당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곁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우리는 부상자들과 인질로 끌려간 사람들도 기억한다.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것도 그러한 테러를 정당화할 수 없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어 EU는 “이스라엘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존재할 권리를 언제나 지킬 것”이며, “두 국가 해법만이 중동에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𝕏에 “10월 7일 공격은 야만적인 테러 행위였다. 오늘 우리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목숨을 잃고 삶이 파괴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이스라엘과 함께한다. 우리의 마음은 희생자들과 생존자들, 그 가족들, 그리고 그 끔찍했던 날의 고통을 여전히 짊어지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럽 전역에서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를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안전하게,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국민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겼고 그 뒤에 파괴를 남겼다. 가자 평화계획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마스는 무장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는 10월 7일 공격을 규탄하면서도 “하마스 공격 이후 수만 명의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동 전체가 “분쟁과 고통의 악순환”에 빠졌다고 말하며 “이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는 목표는 없고, 무엇보다 이 폭력으로 줄어드는 고통도 없다. 이스라엘인이든 팔레스타인인이든 모든 유가족들이 이를 알고 있다. 그들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살아간다. 나는 그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그들의 땅에도, 그들의 마음에도”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자유당 창립자이자 대표인 헤이르트 빌더르스는 예턴을 향해 “당신은 친구가 아니라, 불매와 규탄, ICC 지지와 제재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빌더르스는 이어 “그리고 당신은 우리의 국경을 활짝 열어두고 있어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일이 내일 이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게 한다. 값싸고 위선적인 헛소리는 집어치워라”고 썼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하마스의 끔찍한 이스라엘 테러 공격”을 언급한 성명에서 10월 7일 살해된 호주 국민 갈릿 카르보네를 언급했다.

웡은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그의 사랑하는 이들과 하마스의 혐오스러운 행위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와 테러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야네스 얀샤 슬로베니아 총리는 𝕏에 10월 7일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만성을 쏟아냈다”며, 이스라엘 국적이라는 이유로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을 살해했다고 썼다.

그는 “우리는 희생자들을 기억한다. 우리는 그들의 가족들, 이스라엘 국민, 그리고 전 세계 유대인 공동체와 함께한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그날의 잔혹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변명하거나 상대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의 배후에 너무도 자주 존재하는 반유대주의에도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리즘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반유대주의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 ‘다시는’이라는 말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다. 그것은 의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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