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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 인질 ‘최근 사망’ 언급 후 하마스와 ‘매우 진전된’ 협상 중이라고 밝혀

위트코프, 인질-휴전 협상 재개 위해 이집트·카타르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9월 5일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국방부를 '전쟁부'로 개명하는 행정명령 서명 당일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저작권법 제27A조 적용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남은 인질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하마스와 매우 심도 있는 협상 중”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모두 풀어주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생존한 인질 중 일부가 최근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며, 끔찍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스라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인질이 최근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스라엘의 인질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존 인질에 대해 “20명”이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그 20명 중 최근 사망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들었다. 그게 틀리길 바란다.“

”최소 30명이 사망한 걸 알고 있으며,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며 그는 이어 ”마지막 10명이나 20명까지 줄어들면, 많은 것을 양보하지 않는 한 그들을 구출할 수 없다. 많은 양보란 항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 내 인질 가족들에게 충격과 슬픔이 퍼졌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여러 명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20명의 인질이 생존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질 관련 발언은 하마스가 두 명의 인질 영상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질 사태 관련 발언은 미국 정부가 특정 국가들을 불법 구금 국가로 지정해 미국 시민을 억류 중인 국가들에 제재 조치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동시에 공영방송 칸 뉴스는 일요일(현지시간) 미국이 길라드 샬릿 협상에 참여했던 이스라엘 활동가 게르숀 바스킨을 통해 하마스에 포괄적 합의안의 원칙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칸 뉴스는 론 데르머 전략부 장관이 인질 협상과 관련해 미국 관리들과 회담하기 위해 이번 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TV는 일요일 아침,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최근 카타르와 이집트 관리들과 만나 인질-휴전 협상 재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목요일, 미-팔레스타인 중재자 비샤라 바바는 알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즉시”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하마스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에 있는 기자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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