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 야간 공습으로 시리아 군사 시설 및 방공 체계 타격
표적 중에는 터키산 무기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

시리아 국영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이 월요일 늦은 밤 시리아 군의 세 곳의 별도 위치에 있는 진지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의 책임에 대한 공식 확인은 없었지만, 소식통들은 화요일 이스라엘 언론에 이 공격이 시리아 군 방공 시스템의 복구를 막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전했다.
공격은 시리아 중부 홈스 인근, 해안 도시 라타키아, 동부 팔미라에서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사상자나 피해 규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 알하다스 채널 보도에 따르면, 홈스에서 발생한 야간 공격은 미사일 창고와 방공 장비, 특히 최근 이송된 터키제 무기를 표적으로 삼았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주권과 지역 안정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지속되는 일련의 긴장 고조 행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요르단 외무부도 이 작전을 “위험한 긴장 고조와 시리아의 안정 및 안보 훼손 속에서 국제법과 시리아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규탄에 동참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양국 간 긴장 완화와 가능한 안보 협정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이 미국 주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루어졌다.
현재 시리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을 전복시켰다. 이스라엘은 이 기간 동안 자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시리아 내 거의 모든 군사 장비를 파괴해왔다.
또한 이스라엘 국방군은 골란 고원 국경의 기존 비무장 지대와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몬 산 정상도 점령했다.
이스라엘 안보 관계자는 알하다스에 “시리아와의 협상은 계속되지만 필요할 경우 무력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 압박을 받는 시리아 신정권은 진지한 협정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스라엘 안보 관계자는 해당 채널에 “우리는 시리아 남부 지역의 비무장화를 고수한다”고 밝히며 “어디에 있든 모든 위협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터키가 이스라엘을 군사적 대립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터키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들과의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필요시 시리아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양국은 터키의 시리아 군 현대화 지원 협정을 체결했다.
터키와 이스라엘은 올해 시리아 영토에서 양국 군대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한 오판 방지를 위해 접촉해 왔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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