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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의 전쟁 2주기를 맞아 한국 크리스챤들 서울 중심에서 “암 이스라엘 하이”를 외치다

2025년 10월 18일, 한국 서울에서 이스라엘 지지 행사를 위해 모인 한국 기독교인들. (사진: 한상혁)

하마스와의 전쟁 2주년을 맞아 수백 명의 한국 기독교인들이 수도 서울에 모여 “암 이스라엘 하이(이스라엘 백성은 살지어다)!”를 외쳤다.

지난 토요일, 대규모 성도들이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서울 중심부에서 이스라엘 지지 행사를 위해 모였다.

이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대규모 행사다. 올해 행사는 하마스 침공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김동구 목사가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교회들의 연합을 주도했으며, 이스라엘 전문 유튜브 채널인 ‘브래드 TV'가 홍보와 기획을 통해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그러나 행사의 핵심은 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매주 토요일 거리에서 이스라엘 지지 구호를 외쳐온 '이스라엘을 위한 국민연대’ 단체와 그 대표 전건국 목사였다.

하마스 전쟁 발발 후,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팔레스타인 해방’ 집회와 이스라엘 대사관 정면에 걸린 반이스라엘 현수막, 확산되는 반이스라엘 정서를 목격한 전건국 목사는 참지 못하고 홀로 피켓을 들고 서울 거리로 나와 1인 시위를 벌였다.

2025년 10월 18일, 한국 서울에서 이스라엘 지지 행사에 모인 한국 기독교인들. (사진: 한상혁)

그의 신념에 공감한 사람들이 합류하기 시작했고, 인원이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을 위한 국민연대’ 단체가 결성되었다.

지난해 10월 7일 사건 1주년을 기리고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브래드 TV의 김종철 감독은 김동구 목사의 협력을 구하며 여러 교회가 공동으로 1주년 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김동구 목사는 기꺼이 동의하며 생명사역 교회연합회와 운정참존 교회, 송도 주사랑 교회, 김포 영광교회 등 여러 교회를 하나로 모아 행사를 주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한국 교회는 전 세계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기도 요청을 드립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상황을 명확히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교회 중 일부가 하마스의 선전에 속아 팔레스타인과 하마스를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눈을 열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보게 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에 있는 기자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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