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문 직전, 독일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의향 시사

독일 외무장관 요한 바데풀은 목요일 베를린이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두 국가 해결 방안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을 통한 두 국가 해결 방안은 양측 주민들에게 평화, 안전, 존엄성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라고 바데풀은 강조했다. 이 발언은 프랑스, 영국, 캐나다가 최근 가까운 미래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목요일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바데풀은 독일은 협상 해결 방안을 지지하며 “일방적 조치”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게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그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지금 시작되어야 합니다”라고 독일 외무장관은 말했다.
독일은 유럽 연합 내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반면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는 수요일 캐나다가 가을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일방적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2025년 9월 유엔 총회 제80차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계획입니다”라고 카니는 밝혔다.
캐나다 총리는 이 결정을 가자 전쟁과 연결시켰다. “가자에서의 인간적 고통의 수준은 참을 수 없습니다”라고 카니는 주장했지만, 현재 위기의 책임을 하마스 테러 조직에 돌리지 않았다.
카니는 캐나다의 외교적 인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2026년 정치 개혁을 실시하고 하마스가 참여하지 않는 총선을 개최할 능력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두 국가 해결책의 가능성은 우리 눈앞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카니는 말했다. 이스라엘은 국제 사회가 지지하는 두 국가 해결책을 이전에 수용한 반면, 아랍 측은 이를 반복적으로 거부해 왔다.
캐나다 지도자는 가자, 유대아와 사마리아(서안)의 아랍어 사용 인구 대다수가 10월 7일 학살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캐나다의 ‘팔레스타인’ 인정 의도를 “하마스에게 보상을 주는 것”으로 규정하며, 이는 가자 휴전과 남아 있는 50명의 이스라엘 인질 석방 노력을 방해한다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의 현재 입장 변화는 하마스에게 보상이며, 가자 휴전과 인질 석방 프레임워크 달성을 방해한다”고 강조했다. 미국도 서방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하마스에게 보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최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 무모한 결정은 하마스 선전에만 도움이 되고 평화를 지연시킵니다. 이는 10월 7일 피해자들에게 대한 모욕입니다”라고 루비오는 𝕏에 썼다.
이탈리아 총리 조지아 멜로니는 최근 프랑스와 거리를 두며, 해당 실체가 설립되기 전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일방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경고했다.
“저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매우 찬성하지만, 설립 전에 인정하는 것은 찬성하지 않습니다”라고 멜로니는 말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종이 위에 인정하면,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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